“우리의 행진은 다시 돌아온다, 그 만월의 밤에―.”
아이야, 아이야. 길을 잃어버린, 경계의 아이야. 네가 가야할 길, 어디에 있더냐?
아이야, 아이야. 피를 이어 받은 아이야. 네가 해야할 일, 무엇이더냐?
아이야, 아이야. 죽음에서 돌아온 아이야. 네 삶은 축복이더냐, 저주더냐?
아이야, 아이야. 빛을 이어받은 아이야. 네게 주어진 검, 휘두를 수 있겠느냐?
자아, 선택하렴.
만월의 밤, 그들은 다시 돌아올테니.
사무라이 블레이드 TRPG 「만월의 밤, 혼백사여 춤춰라」
사무라이의 혼, 여기에 검참.
<aside> 📎 PC① [출신: 기억상실] 관계: 의문의 남자 / 감정: 불안 사명: 기억을 되찾는다. 당신은 어째서인지 기억에 흐릿한 부분이 있다. 살아오는데에 지장은 없었으니 별 일 없는 거겠지. 하지만 이 생각은, 이번 사건으로 크게 뒤바뀌고 만다. 갑자기 휘말린 봉마 습격 사건, 각성한 혼백. 그리고… 뜻모를 말을 하는 그 남자. 대체 무슨 일이 기다리고 있는 걸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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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aside> 📎 PC② [출신: 오래된 혈족 or 파마의 혈통] 관계: PC① / 감정: 적의 사명: 혼백사로서 해야할 일을 한다. 당신은 PC①과 사이가 나쁘다. 정확히는, 당신은 PC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! 언제부터 싫었더라? 그런 건 중요치 않았다. 뭐, 어쨌거나 앞으로도 사이가 좋게 지내긴 힘들겠지. …그런 나날을 보내던 도중, 당신은 봉마 습격 사건에 휘말려 혼백사로 각성하고 마는데……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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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aside> 📎 PC③ [각성: 죽음] 관계: 친구(다른 PC 중 택1) / 감정: 친애 사명: 끔찍한 감각의 원인을 찾는다. 당신은 PC①, PC②, PC④와 친구다. 어릴 적부터 알아왔던 셋은 서로 사이가 나쁘기도 하지만, 언제나 함께였다. 그래, 봉마 습격 사건 당시에도 그랬다. 갑작스러운 봉마 습격으로, 당신은 죽음을 맞이했다. 하지만 그 끔찍한 감각이 당신의 몸을 쑤실 때, 혼백이 깨어났다. 당신은 살아남았다. 문제라면… 혼백이 각성한 뒤로, 무언가 알 수 없는 끔찍한 감각이 느껴진단 점일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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